지난달 22~23일 호우 피해 지역...복구 소요액 중 50~80% 국고 지원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정부는 9일 지난달 22~23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이천시·여주군 2개 지역을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경기 가평군, 강원 춘천시·홍천군·평창군·인제군 5개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데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시·군·구별 재정력 지수에 따라 총 복구소요액 중 지방비로 부담하는 금액의 50~80%를 국고에서 지원받게 된다.
이천의 경우 252억원의 피해액 중 105억원 이상, 여주는 245억원 중 90억원 이상을 지원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추진했고, 복구작업을 조기에 마무리해 피해주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