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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中 수익 비중 확대 기대 <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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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9일 코스맥스에 대해 중국 수익 비중 확대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하경 연구원은 "2014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8배로 역사적 밴드 최상단 수준이나 브랜드숍 규제 우려에도 불구하고 수익 측면에서 중국 비중의 빠른 확대는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지지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코스맥스의 올해 기준 브랜드숍 관련 영업이익 비중은 약 25%지만 중국 사업의 영업비중은 올해 31%에서 2016년에는 40%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브랜드숍 시장의 위축을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코스맥스의 올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웃돌았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1073억원, 영업이익은 26.7% 늘어난 11억6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광저우 공장과 인도네이사 공장에서 각각 3억3000억원, 5억7000억원의 초기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와 상하이 공장 수익성이 향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분기 중국 상하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233억원, 광저우 신규 매출은 2억7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상하이 공장의 순이익률은 12.6%로 전분기 5.5%, 전년 7.8% 대비 큰폭으로 개선됐다"면서 "세금 환급 효과 및 외형 고성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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