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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청춘남녀의 '째째한 로맨스'..영화에서 연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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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

좌충우돌 청춘남녀의 '째째한 로맨스'..영화에서 연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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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정배는 천재적인 만화 실력에도 졸음 쏟아지는 스토리로 매번 등단에 실패하는 비운의 만화가다. 다림 또한 넘치는 욕심과 창작열로 하는 일마다 망치기 일쑤인 스토리 작가다. 이들은 스토리 작가와 만화가로 만나 1억3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성인 만화 공모전에 도전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를 엮어낸다.


극 중 다림은 “남자들은 다 이만하지 않나? 남자들은 다 팔뚝만하잖아요?”라며 허세 부리지만 실은 남자 경험이 한번도 없다. 그런 다림에게 정배는 “아 팔뚝? 난 또 말뚝이라고 얘기하는 줄 알고…”하며 맞선다. 허세 부리는 여자와 자존심 강한 남자의 연애 이야기는 공동작업 과정에서 미묘한 신경전과 감정의 변화를 통해 비로소 성숙해간다.

연극 '쩨쩨한 로맨스'는 사랑을 꿈꾸는 20~30대에게 안성맞춤인 공연이다. '쩨쩨한 로맨스'는 매번 자존심만을 내세우던 두 남녀가 사랑의 감정에 점점 더 솔직해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즉 연극은 사랑을 꿈꾸는 남녀에게, 그리고 더욱 깊은 사랑을 원하는 연인에게 가장 필요한 게 솔직함이란 걸 보여준다.


여기에 더해 성인 만화라는 신선하고 자극적인 소재로 극의 내용은 더욱 아찔해진다. “섹스 머신! 섹스계의 호날두”, “뭐 세시간? 아니, 세시간이 말이 돼?”같은 직설적인 대화들이 또 다른 매력이다. 성인 만화라는 소재의 아찔함과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달콤함을 모두 갖춘 연극 '쩨쩨한 로맨스'는 올 가을, 연극 마니아들을 더욱 화끈하고 후끈하게 해줄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 연극은 2010년 겨울, 200만 이상 관객 동원에 성공하며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영화 '쩨쩨한 로맨스'가 대학로 연극으로 탄생된다. 이선균, 최강희의 만남, 성인 만화라는 신선한 소재, 사랑의 설렘을 다룬 19금 로맨틱 코미디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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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개발단계를 거쳐 연극으로 대학로에 입성하는 '쩨쩨한 로맨스'는 결국 '광화문연가', '풍월주', '버자이너모놀로그' 등의 제작에 참여한 ㈜랑과 영화 ‘쩨제한 로맨스’를 배급했던 롯데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연극 '쩨쩨한 로맨스'는 오는 10월 5일 대학로SM아트홀에서 첫 공연이 시작되며 이달부터 5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가 가능하다. (1666-8662)




이규성 기자 peac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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