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7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중국 법인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영업실적 호조에도 국내 부문의 영업적자 지속으로 3분기에는 2억원의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국내 부문의 영업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고 있고 중국 부문의 실적 호조가 계속됨에 따라 향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베이직하우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40.7% 증가한 1203억원, 78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국내 법인의 재고 땡처리로 재고평가손실 환입이 줄어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면서 "중국 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5%, 96.4% 증가했으며 신규 매장 개설이 줄면서 감가상각비가 10% 이상 감소하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도 중국 법인의 실적 호조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법인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신규 매장 오픈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에 그치며 감가상각비 부담이 줄었고 7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이상 증가한 데다 기저 효과까지 더해져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 226.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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