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김혜선의 따뜻한 모성애가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6일 오후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극본 김정아, 연출 이승렬)에서 도영(김혜선 분)은 정수(김수현 분)를 자신의 딸로 입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도영은 외삼촌의 집에 들이닥친 건달들을 피해 도망치는 정수와 우연히 만나게 됐다. 정수를 보살피며 그의 안타까운 상황을 알게 된 도영은 왠지 모를 애틋함을 느꼈다.
도영은 정수의 발에 묻은 흙을 털어내 자신의 신발을 신기는가 하면, 집에 데리고 가 직접 스파게티를 만들어 먹이는 등 마치 친엄마 같은 다정한 면모를 보였다.
이후, 그는 정수가 외삼촌(맹상훈 분) 집에서 구박덩어리 신세인 사실을 알게 되고, 정수의 외숙모(전수경 분)를 찾아가 "입양 하겠다"며 그를 데리고 왔다. 도영은 정수에게 예쁜 방을 꾸며주고, 공주풍의 옷도 선물해 주는 등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모습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정수는 스트레스로 인한 방광염으로 응급실에 입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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