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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 확대..1900 전후 공방,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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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중 1900선을 밑도는 등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5.29포인트(0.80%) 내린 1900.9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투자주체들이 '팔자' 우위를 보이면서 서서히 낙폭을 키운 지수는 장 중 저가를 1898.01까지 내린 후 1900선을 전후로 공방 중이다.

간밤 미국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7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등 양호한 지표발표에도 불구하고 양적완화 조기 종료에 대한 우려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현재 개인은 51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0억원, 2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도 774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금융업, 증권, 전기가스업, 통신업 등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띠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73%), 포스코,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SK텔레콤,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이 약세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가 소폭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29종목이 강세를, 507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90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장 중 하락 전환했다. 현재 전장보다 0.78포인트(0.14%) 내린 555.82를 기로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40원 올라 111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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