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부가 소프트웨어(SW) 융합을 확산시키기 위해 대학 내 SW복수전공·부전공 과정 개설을 추진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개방형 ICT융합과정'의 일환으로 SW복수전공·부전공 과정을 신설하는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사업 공모 참여신청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미래부는 SW복수전공 과정 2개 대학과 SW부전공 과정 1개 대학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SW복수전공 과정에 4년간 연간 5억원을, SW부전공 과정에 연간 2억5000만원을 3년동안 지원하며, 사업종료 후 우수 대학에 1년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SW외 전공 학생들의 SW분야 교육 참여를 늘리고, SW융합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SW부전공 과정의 경우 인문, 사회, 예술·체육 계열의 학생들의 흥미와 도전을 유발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협력 중심의 교육과정, 학과간 개방형 연구개발 프로젝트 공동수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우수 SW복수전공·부전공 학생은 정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인턴쉽 교육과정', 'IT멘토링제도', 'SW융합채용연수' 등에 참여 시 가산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세부 내용 및 절차, 일정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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