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KTH(대표 김연학)는 2013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KTH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324억원으로 전년 동기(284억원) 대비 1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이 21억원으로 전년 동기(33억원 적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며 올해 연간 흑자전환의 토대가 마련됐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7월 포털 파란 종료 및 올해 4월 온라인게임사업 종료 등 매출 하락요인이 있었음에도 매출액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컨텐츠유통과 스마트솔루션 사업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KTH는 지난 상반기 동안 수익성과 성장성이 부진한 일부 모바일 앱 서비스와 온라인게임사업을 종료하는 등 사업합리화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적자 요인을 감소시키고 흑자전환의 기반을 마련해왔다.
KTH는 향후 T-커머스, 컨텐츠유통, 스마트솔루션을 3대 중점 사업으로 선정하고, 각 사업의 전략적 육성과 지속적 강화를 통해 회사의 가치를 성장시켜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조일 KTH CFO는 “2013년 상반기 사업합리화를 통해 흑자경영의 기반을 확보하고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집중한 결과, 2분기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여 흑자 전환했다”면서 “향후 컨텐츠유통과 스마트솔루션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All-IP 기반의 TV커머스인 T-커머스사업을 전략적으로 집중 육성하여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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