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노키아가 전략 스마트폰 '루미아 925'의 카메라 성능을 애플 아이폰5와 비교하는 패러디 광고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매체 씨넷은 노키아가 최근 루미아 925의 우수한 카메라 성능을 홍보하기 위해 아이폰5와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TV광고를 선보였다고 전했다.
광고는 루미아 925로 촬영한 사진이 아이폰5로 찍은 사진보다 훨씬 밝고 선명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어두운 곳에서 플래시를 터뜨리거나, 침대 밑에 있는 인형을 찍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고품질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10장 연속으로 촬영해 최고의 사진을 골라주는 '베스트샷', 움직이는 대상을 파노라마로 촬영하는 '액션샷'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전체적인 광고의 콘셉트는 일상 속 휴대폰 카메라가 활용되는 모습들이 연이어 나오는 애플 아이폰5의 광고를 떠올리게 한다.
실제 루미아 925는 870만화소의 고성능 퓨어뷰(Pureview) 카메라와 칼 자이스 렌즈가 탑재돼 이미지 선명도와 저조도 촬영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노키아는 지난달에도 아이폰5의 후면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면 적목현상을 일어나 인물을 '좀비'처럼 보이게 한다는 식의 광고를 선보여 화제를 낳았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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