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보라 인턴기자]이광수가 정보석에게 인정받은 이상윤을 질투하며 '질투의 화신'으로 등극했다.
지난 5일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교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에서는 광해(이상윤 분)가 분원에서 만든 찻잔과 명에서 만든 찻잔을 바꿔서 선조(정보석 분)와 명국 사신에게 진상했고 이를 알지 못한 명국 사신이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광해는 자신의 실수로 명과 조선의 찻잔이 바뀌었다고 실토했고 이로 인해 명국 사신이 조선의 찻잔을 칭찬하는 상황이 됐다. 이를 본 선조는 명국 사신의 콧대를 꺾었단 사실에 통쾌해하며 광해에게 그릇이 바뀐 것이 정녕 실수였는지 묻고 광해는 실수였음을 인정했다.
임해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그 자리가 어떤 자리라고 실수를 했느냐?"면서 질타했고 아버지 선조에게는 광해의 실수를 엄히 다스리라 청을 드렸다. 하지만 선조는 임해의 말을 무시한 뒤 "광해의 실수가 오히려 큰 공"이라고 칭하며 기쁜 듯 술을 마셨다.
그 모습을 본 임해는 광해가 칭찬을 받는 모습에 열이 나는 듯 술을 마시면서 광해를 질투하는 듯 한 눈빛으로 쳐다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이광수는 이날 '미운오리' 임해로 완벽 변신해 광해를 향한 질투 가득한 표정과 아버지의 사랑을 갈망하는 모습을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질투의 화신 임해" "이광수의 표정에 진심이 담긴 질투가 묻어난다" "표정하나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광수의 존재감"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 12회는 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이보라 인턴기자 lee1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