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는 5일 오전 광주지역 아너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3호 회원인 백석(48) 세무사가 북구청에서 이동하는데 불편함을 겪는 이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5000만원 상당의 승합차 2대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백 세무사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2대씩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며 총 6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백 세무사는 평소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으로 성금 기부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자장면 대접, 김장김치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백 세무사에게 기탁 받은 차량을 북구장애인다원주간보호시설과 동구 광주기독교청년회유지재단에 지원한다.
백 세무사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던 어머님의 뜻을 이어받아 기부와 봉사활동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지원된 차량으로 무더운 여름 조금이나마 편하게 이동하시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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