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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의 재발견] 여의도서 차로 20분…배산임수 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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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의 재발견] 여의도서 차로 20분…배산임수 명당 한강신도시 입구 모습. 김포한강로를 타면 여의도까지 25분 가량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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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한강신도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앞에는 한강이 펼쳐지고 뒤에는 모담산이 들어서는 배산임수 입지에 고급 전원주택단지가 조성된다." (LH 한강신도시 관계자)

한강신도시는 김포시 장기동, 운양동, 구래동, 마산동 일대에 조성된 한강과 맞닿은 생태환경도시다. 한강신도시는 여러개 지구가 포함돼 있는데 이 중 장기지구는 2008년 3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한강신도시는 2008년부터 택지개발지구로 착공돼 지난해 말 1차 준공됐다. 2011년 하반기부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다. 최근에는 수변상업지구를 분양하는 등 도시가 완성돼가고 있다.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 김포한강로를 타고 차로 20분 가량 달리다보면 한강신도시가 나타난다. 상큼한 풀내음과 늘어난 철새는 31%에 달하는 녹지율의 '생태도시'라는 캐치프라이즈를 실감할 수 있게 해준다. 한강신도시에 진입하자 입주 중인 아파트와 입주를 앞둔 래미안, 푸르지오 등 아파트 단지들이 눈에 띈다. 조경공사 막바지 작업을 위해 이동하는 레미콘이나 포크레인들도 간간이 보인다.

2018년 김포 도시철도가 운행되면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30분 내에 도착한다. 김포공항역에서 5호선, 9호선,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서울로 이동하기가 더 편리해진다. 도시철도는 올해 말 착공돼 2017년 말에 준공될 계획이다. 지하철 역사 인근에 근린상업시설이 들어서면 편의시설도 늘어난다. 이외에도 제2외곽고속순환도로 인천~김포구간이 개통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좋아진다.


한강지구보다 일찍 조성된 장기지구는 현재 입주주택수가 4600여가구에 달한다. 장기지구 인근에는 점포겸용주택들이 꽤 많이 들어서있다. 부족한 상가 역할을 점포겸용주택들이 대신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는 식당, 카페 등이 들어서있고 안쪽에는 1층을 필로티로 쓰는 건물도 눈에 띄었다. 한창 공사중인 건물들도 있었지만 빈 필지는 거의 없었다.


수의계약중인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는 한강신도시 진입로와 가깝다. 앞에는 한강이, 뒤에는 모담산이 있어 공기가 맑고 쾌적하다. 한강과 맞닿은 구역에는 1080만㎡ 규모의 '하늘빛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이밖에도 '생태 시범마을' 등 도심과 멀지 않은 곳에 전원을 콘셉트로 한 정주환경이 갖춰질 예정이다.


LH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주거전용 단독주택지 중 '생태시범마을'을 조성해 필지사이에 실개천, 텃밭 등을 만들어 전원적이고 안락한 정주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점포겸용주택지는 3.3제곱미터당 평균 550만원대, 주거전용은 3.3제곱미터는 평균 500만원내외다. 점포겸용은 최고 4층, 5가구까지 주거전용은 2층 높이 2가구까지 지을 수 있다. 점포겸용주택은 장기지구 외에도 신도시 곳곳에 배치돼있다. 입주가구가 많은 장기지구는 인근 필지는 일부 계약해지분을 제외하면 거의 물량이 없다.


[단독주택의 재발견] 여의도서 차로 20분…배산임수 명당 장기지구 인근 점포겸용주택들




한진주 기자 true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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