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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폭우·폭염' 봉사활동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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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여름철 폭우와 폭염을 이겨내는 금융권 봉사활동이 활발하다. 따뜻한 나눔문화를 만들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은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경기도 이천시 신둔면의 농가들을 방문해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연수중인 신입직원을 포함한 신한은행 자원봉사단 200여명은 침수피해를 입은 가옥과 화훼 농가 등을 방문해 가재도구 세척, 토사제거, 제방쌓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NH농협금융도 지난달 말 침수피해가 발생한 경기도 여주 관내 농가를 찾아 피해 복구를 위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NH농협금융 직원 80여명은 참외농가에서 침수된 농작물 정리, 비닐하우스 복구, 파손된 자재 철거 등 일손이 많이 필요한 복구작업을 집중 지원했다.


DGB금융그룹은 지난달 24일 대구쪽방상담소에 주거취약계층인 쪽방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혹서기 폭염 대비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쪽방촌 주민 600여명이 폭염을 이기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쿨 스카프, 모기약, 부채 등 폭염나기 물품과 생활용품 1200개를 제공했다.


부산은행도 지난달 전 영업점을 통해 시민들에게 부채를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부산은행 3500여명의 임직원과 한국전력공사 부산지역본부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7만개의 부채를 전달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회사들이 무더위와 장맛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잇따라 펼치고 있다"며 "수해복구활동과 폭염나기 물품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면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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