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J골프가 강풍으로 중단된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75만 달러) 3라운드 잔여 경기를 오후 6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4일(한국시간) 오후 9시까지 2시간 30분이다. 10시부터는 예정대로 최종 4라운드 중계가 이어질 예정이다. 물론 스코틀랜드 기상대가 대회가 열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ㆍ6672야드)에 시속 30㎞의 강풍을 예고하고 있어 또 다시 경기가 지연될 확률도 높다. 주최 측은 "또 다시 문제가 생기면 월요일까지 연장해서라도 72홀을 다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의 '그랜드슬램' 도전에 초점이 맞춰진 무대다. 박인비는 3라운드 4번홀까지 공동 20위(3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이틀 연속 5언더파를 작성하며 1타 차 선두(10언더파)에 나선 최나연(26ㆍSK텔레콤)과는 7타 차, 아직은 새 역사 창조의 기회가 있다. 잔여 14개 홀과 4라운드 18개 홀 등 총 34개 홀을 소화하는 막판 진검승부가 남아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