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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獨 지멘스 신용등급 A로 강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용평가사 피치가 유럽 최대 엔지니어링 업체 독일 지멘스의 신용등급을 한 등급 강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치는 최근 지멘스의 이익률 둔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구조조정 조치들이 충분히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치는 지멘스의 장기 채권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등급 하향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지멘스는 지난달 30일 회계연도 3·4분기(4~6월)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1%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실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페테르 뢰셔 최고경영자(CEO)를 해임했다. 뢰셔는 2007년 5월 지멘스 160년 역사에서 최초로 외부에서 영입했던 수장이었지만 10년 임기를 채우지 못 하고 쫓겨났다.


지멘스는 지난 31일 곧바로 조 카이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뢰셔의 후임 CEO로 선임했다. 피치는 카이저를 CEO로 선임한 것은 긍정적인 발전이라고 평했다.


지멘스는 2014회계연도까지 63억유로의 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지난해 10월부터 비용 절감에 나섰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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