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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해외진출 늘면 국내 일자리도 많이 생긴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차가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을 늘리면서 해외에 같이 진출했던 협력업체의 국내 고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 대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확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를 진행한 최남석 부연구위원은 10여년 전 중국에 진출한 현대자동차와 협력업체의 매출ㆍ고용 동향을 분석해 "한국 대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확장은 협력업체의 국내고용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경현대차가 2011년을 기점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났으며 이와 동시에 협력 중소중견기업의 국내 고용 및 매출, 수출증가율은 비협력업체에 비해 각각 4%포인트, 14%포인트, 16%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2년 중국에 진출한 현대차는 국내 협력업체 110여곳과 함께 현지에 터를 잡았다.


최 부연구위원은 "동반진출한 협력업체가 사용하는 부품의 상당규모는 한국에서 수입한다"며 "현대차와 협력업체간 생산정보 및 기술공유 등 유기적 협력관계는 생산ㆍ고용ㆍ매출 증대 등 서로에게 '윈윈'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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