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전북은행은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353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0.6%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317억원, 영업이익은 37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4%, 27.9% 감소했다.
이에 반해 자산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11조 8660억원을 시현했다. 총수신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한 9조3801억원, 대출금은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한 8조749억원을 달성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2.56%, 총자산이익률(ROA)은 0.49%, 자기자본이익률(ROE)는 7.78%로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39%, 연체대출채권비율은 1.03% 등 전분기대비 각각 0.23%, 0.45%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적립비율 또한 전분기대비 18.42%포인트 개선된 141.87%를 달성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중 은행의 명예퇴직 실시로 59억원의 일회성비용이 지출된 것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당기순이익은 소폭 증가했다"면서 "여수신 구조개선과 요구성예금 확대 및 적극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지속 개선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준우 기자 so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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