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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손편지로 결혼 소식 알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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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손편지로 결혼 소식 알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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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배우 이보영이 손편지로 직접 결혼소식을 전했다.

이보영은 2일 오전 한 인터넷 사이트에 "안녕하세요 이보영입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직접 팬들에게 결혼소식을 알렸다.


그는 "제가 인터뷰에서 손 편지를 좋아한다는 얘기를 하고 나서 여러분들께 정말 많은 편지를 받았는데, 처음으로 여러분들께 저도 편지를 쓰려니 많이 떨린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무슨 얘기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어제 저녁 드라마는 행복하게 잘 끝났죠? 전 지금 마지막 주 촬영을 하다가 미리 편지를 쓰고 있는 중이라…따뜻하고 행복한 엔딩을 여러분께 선사 했을 거라 믿는다"라며 "제가 갑작스레 이렇게 여러분께 편지를 쓰는 이유는 기사를 통해 접하면 항상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여러분들에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먼저 알려 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보영은 "저 9월 27일에 결혼한다"며 "아직 혜성이와 수하의 여운에 빠져계신 분들에게는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정말 미안하지만, 저도 준비할 시간이 빠듯해서 부득이하게 지금 알려드린다"며 "원래는 6월에 발표하고 느긋하게 준비하고 싶었지만 놓칠 수 없는 작품을 만나 급하게 준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결혼 전 서영이 부터 혜성이 까지 연타로 최고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었던 행운에 너무 감사하며 지난 일 년은 서영이와 혜성이와 함께 저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혜성이와 수하도 여러분 마음속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살고 있을 것"이라고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보영은 마지막으로 "결혼한다고 마음 떠나면 어쩔 수 없지만 여러분은 안 그럴 거라 믿고, 지금도 부족하지만 계속 성장해가는 배우 되겠다. 사랑한다"며 글을 맺었다.


이처럼 직접 손편지로 자신의 결혼을 알린 이보영의 이같은 행보 뒤에는 팬들을 생각하는 깊은 배려심이 숨겨져 있었다. 그동안 자신을 사랑해 준 팬들에게 자신의 결혼 소식을 가장 빨리, 그리고 직접 알리고 싶었던 것이 그의 진짜 마음이었을 터.


팬들 역시 그의 마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그의 결혼 소식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편 지성과 이보영은 오는 9월 27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W 서울 워커힐 호텔 웨스턴 하우스에서 식을 올릴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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