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홀까지 버디만 6개, 막판 3개홀서 4타 잃어 주춤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5ㆍKB금융그룹)의 '그랜드슬램' 도전 첫 출발이 순조롭다.
1일 오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ㆍ6672야드)에서 열전에 돌입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네 번째 여자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75만달러) 1라운드다. 3언더파 69타를 작성해 오후 8시 현재 일단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려놨다.
10번홀(파4)까지 무려 6타를 줄이는 초반 스퍼트로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가 후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13번홀(파4) 보기에 이어 16번홀(파4)에서 더블보기, 17번홀(파4) 보기 등 막판 3개홀에서 순식간에 4타를 까먹었다. 다행히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 분위기를 바꿔놓고 첫날 경기를 마쳤다. '무명' 카티 버넷(미국)이 11개홀에서 6언더파를 쳐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공동 2위(5언더파 67타)를 달리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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