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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맥주 AB인베브, 2Q 순익 전년比 3배 늘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AB인베브가 2분기(4~6월)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북미 매출이 견조한데다 브라질 판매 감소세가 진정된 덕이다.


AB인베브는 31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중 순이익이 74억6000만달러로, 1년전 같은 기간의 19억4000만달러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자와 세금, 감가상각 이전 정상 이익률은 5.8%로, 시장에서 전망했던 3.8%를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105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98억7000만달러와 시장에서 예상했던 104억달러를 모두 넘어섰다. 2분기 중 총 맥주 판매량은 1058억7000만헥토리터로, 1년전 같은 기간의 1016억8000만헥토리터보다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 호조는 북미와 중국 등지에서 하이엔드 제품인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와 ‘구스 아일랜드(Goose Island)’ 등의 판매량이 늘어난 덕이었다. 다만 AB인베브의 2위 시장인 브라질에서는 판매량이 0.4% 줄었다. 그러나 이는 앞선 1분기의 8.2% 감소보다는 크게 개선된 것이다.

AB인베브는 “중국에서 견조한 판매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고, 브라질에서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한 해가 지속되겠지만 작년 판매 수준은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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