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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영국 등 해외 마케팅 인력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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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20여명 등 추가 채용 계속…모바일 부문 집중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해외 마케팅 인력을 꾸준히 충원하고 있다. 해외 시장 비중이 커지면서 판로와 마케팅 활동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영국에서 마케팅 인원 20여명을 새로 뽑은 데 이어 다른 지역에서도 마케팅 담당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

충원된 인원은 주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 부문에 투입된다. IM 부문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카메라, PC 등 다양한 제품 영역을 총괄하고 스마트폰과 카메라를 결합한 갤럭시S4 줌, 갤럭시 NX 등 제품간 컨버전스가 활발해지면서 인력 충원과 통합된 마케팅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와는 사뭇 다른 움직임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한 때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월별 점유율이 75%에 달하며 마케팅 인력을 크게 늘렸지만 올해는 연초부터 불어닥친 보조금 빙하기로 휴대폰 시장이 축소되면서 마케팅 인력을 늘리지 못했다. 오히려 국내 핵심 마케팅 인력을 해외로 배치하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내 모바일 영업팀의 고홍선 상무는 다음달께 중국으로 가 현지 휴대폰 영업을 총괄한다.


삼성전자는 해외 마케팅 인력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진행하는 행사 규모도 확대하는 추세다. 지금까지 IM 부문이 해외에서 단독으로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 것은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 갤럭시노트 시리즈 출시 때 뿐이었다. 갤럭시S3 미니 등 보급형 스마트폰도 별도 행사를 통해 공개한 적은 있지만 대형은 아니었다. 그러나 지난 6월 영국에서 대규모로 '삼성 프리미어 2013' 행사를 열고 갤럭시S4 파생 스마트폰과 아티브 PC를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4분기 연속 휴대폰 1억대 판매를 돌파하며 글로벌 휴대폰, 스마트폰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하는 데에는 제품 기술력 뿐만 아니라 마케팅의 힘도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나치게 마케팅에 의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조사기관 아심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광고비로만 40억달러(4조4700억원) 이상 지출했다. 애플의 4배에 이르며 마이크로소프트(MS), HP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 중에서도 가장 많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110억달러 이상을 지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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