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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한국기록관리시스템 배우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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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30~31일 태국국가기록원장 및 기록관리전문가 15명에 기록관리노하우 전수…관련전문가 강의, 관련시설 견학도

“태국서 한국기록관리시스템 배우러 왔습니다” 정부대전청사 회의실에서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과 나이야나 얌사카이(Naiyana Yamsaka-앞줄 왼쪽 2번째) 태국국가기록원장, 김경원 국가기록원 정책부장(앞줄 왼쪽 4번째), 팁와나 첨펭푼(Thipwanna Chumpengpun-앞줄 왼쪽 첫 번째) 태국 국왕폐하 50주년 국립기념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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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태국국가기록원장 등 기록관리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국가기록관리업무를 배운다.

국가기록원(원장 박경국)은 30~31일 나이야나 얌사카이(Naiyana Yamsaka, 여) 태국국가기록원장, 기록관리 전문가 15명이 우리나라 기록관리노하우를 배우기기 위해 정부대전청사를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태국 쪽 요청에 따른 것으로 태국국가기록원장이 실무자 15명을 데리고 왔다.

태국국가기록원 직원들은 기록관 신축사업, 기록관리업무 등을 위해 우리나라 국가기록원의 첨단시설과 선진기록관리기법을 배운다.


참가자들은 한국 기록관리제도 등에 대한 관련전문가 강의를 듣고 ▲기록물 수집관리 ▲복원·복제시설 ▲열람 등 기록정보서비스과정도 돌아본다. 특히 정보통신(IT)기술을 활용한 대국민 기록물열람시스템을 써봄으로써 기록관리 발전방향에 대한 노하우도 얻어간다.


“태국서 한국기록관리시스템 배우러 왔습니다” 박경국(오른쪽) 국가기록원장과 나이야나 얌사카이(Naiyana Yamsaka) 태국국가기록원장이 방문기념 선물을 주고받은 뒤 악수하고 있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몽골국가기록원 요청으로 9월 중 기록물이관분야 전문가를 현지로 보내 선진기록관리기술을 가르쳐줄 예정이다. 몽골국가기록원은 기록관 신축사업과도 관련, 우리나라 국가기록원에 자문을 요청해옴에 따라 적극 검토 중이다.


앞서 몽골국가기록원장은 기록관리 전반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 6월27일 국가기록원을 찾아온 바 있어 몽골의 한국기록관리 배우기는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최근 개발도상국들이 우리나라 선진기록관리업무 전수를 요청해오고 있다”며 “국가기록원은 단순히 개도국에 도움을 주는 수준을 넘어 기록관리분야의 행정한류를 만들어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기록관리시스템 수출 등으로 이어질 수 있게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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