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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피부 관리하는 남자 늘었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4초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가정에서 직접 피부관리할 수 있는 셀프 미용기구들에 대한 남성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자기관리에 철저하고 꾸미는 남성들이 늘면서 여름철 피부관리에도 관심을 보고 있는 것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옥션에서는 이달 한달간 피부미용과 관련된 제품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이 중 남성 구매율은 같은기간 95%나 늘었다.
특히 전문샵에서 기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얼굴모공, 피지관리를 도와주는 제품수요가 높은 편이다. '안면 스팀기', '스팀마스크', '페이싱 마사지기' 등이 있다. '안면스팀기'는 스팀기에서 발열된 스팀을 얼굴에 쐬면 피부의 모공을 열어줘 수분을 공급해주는 제품이다. 남성들에게는 필링제품이나 코 피지제거기 등이 인기다. 코 피지제거기의 경우 남성 구매율이 55%를 차지한다.


여름철 좁쌀여드름을 예방할 수 있는 제품들도 주목받고 있다. 스팟, 여드름 전용제품, 위생용품 수요가 높은편으로, 최근 한 달간 스팟제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필수 관리로 꼽히는 제모, 왁싱, 네일관리 제품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제모크림 판매량이 5% 소폭 증가한 반면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제모기를 찾는 수요가 증가했다. 제모기ㆍ모근제거기는 같은 기간 90% 이상 수요가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모공관리, 여드름, 피부스켈링, 마사지 등 기본적인 피부관리 코스를 간편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는 셀프기구들의 수요가 증가추세"라며 "특히 자외선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에게도 인기"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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