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 선수가 LA다저스와의 4차전 경기가 끝난 후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에게 발목 통증을 치료받았다.
29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추신수 선수는 이날 8회 초 공격 중 도루를 하다가 발목을 삐끗해 통증을 호소했다. 추 선수는 당시 경기를 관람하고 있던 신준식 이사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발목 치료를 요청했다.
추 선수의 상태를 살펴본 신 이사장은 "도루 중 발목이 꺾여 통증과 붓기가 있고 발목을 좌우로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다"며 말했다. 신 이사장은 곧바로 추나수기요법으로 추 선수의 발목을 교정하고 손상된 인대와 근육을 침으로 치료했다.
또 옆에서 치료를 지켜보던 같은 팀 포수인 라이언 하니건 선수가 스스로 손목치료를 해달라고 했다는 후문이다.
추 선수는 미국 메이저리그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부상치료 뿐만 아니라 컨디션 관리를 위해 미국 자생한방병원을 방문에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28일 류현진 선수와의 맞대결을 위해 LA를 방문한 후에도 LA자생한방병원을 찾아 컨디션 조절을 위한 치료를 요청했다.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세 차례의 한방치료로 컨디션과 통증 완화에 큰 효과를 본 추 선수가 LA자생한방병원과 신준식 이사장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미국 메이저리그 활동 중 계속해서 자신의 건강관리를 부탁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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