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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업주들, 'LOL 피해보상' 요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라이엇게임즈코리아(이하 라이엇)'의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가 또다시 접속장애를 일으키며 극심한 피해를 입은 PC방 업계가 29일 공개요구서를 발표하고 대규모 피해보상 시위를 예고했다.


PC방 점주들의 모임인 한국인터넷문화컨텐츠협동조합은 이날 "라이엇이 LOL의 기술문제로 인한 접속장애로 PC방에 매출감소를 일으키고 있으면서도 어떤 보상정책이나 협의를 위한 노력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PC방 업계가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시기에 PC방 발전을 위한 어떠한 책임감과 상생의지도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라이엇이 앞으로 적극적으로 협의해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장애관련 집단 소송과 대규모 보상 촉구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최승재 한국인터넷문화컨텐츠협동조합 이사장은 "PC방을 수익을 올려주는 약한 을의 관계로만 보는 라이엇의 기업의식이 안타깝다"며 "아무리 힘들고 오래 걸리더라도 PC방 업주들의 힘을 모아 불공정한 관행을 뿌리 뽑고 게임사와 새로운 상생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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