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차례에 걸쳐 도시농업에 대한 이론교육과 텃발 실습도 병행...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구 홈페이지 통해 선착순으로 50명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도시농부로서 도시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다양한 방법의 도시농업을 생활속에서 실천하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노원 생태 도시농부학교’를 개설한다.
오는 8월13일부터 11월19일까지 수강생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도시농업학교 수업’은 7호선 마들역 내 ‘노원 문화의 집 강의실’에서 이론 10강, 불암허브공원 내 ‘노원도시농업지원센터 텃밭’에서 실습 5강 등 총 15강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 내용은 ▲텃밭재배 ABC ▲유기순환 농법 이해 ▲작물의 영양장애와 병해충 ▲음식물쓰레기 퇴비화 사례 ▲도시농업과 마을공동체 등으로 ‘노원도시텃밭운영협의회 강사가 주축이 돼 기초부터 고급 노하우까지 교육할 예정이다.
또 도시농업지원센터 직영 텃밭을 이용, 5인1조로 가을작물(무 배추 갓 등) 파종부터 수확까지 조별로 실습을 진행하고 최종 수확물은 노원푸드마켓에 기부할 예정에 있어 이웃간 나눔의 정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도시농업학교에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구 홈페이지(http://www.nowon.kr)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8월5일 오전 10시 개별 문자메시지 통보 또는 구 홈페이지 공지한다.
구 관계자는 “텃밭 작물 재배를 통해 도시 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도시농부학교를 개설하게 됐다”면서 “텃밭을 일구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실천하여 이웃간 마을 공동체를 회복하고 도시농업의 가치를 배우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자리경제과(☎2116-3490)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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