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3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보고회'에 참석해 올해 미래부가 시행한 기관평가와 사업평가 결과를 보고받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평가위원으로 활동한 전문가와 미래부 관계 담당관 등 25명이 참가했으며, 평가결과 보고에 이어 향후 평가제도 개선 방향을 주제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최문기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약 3개월 간 평가를 진행한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시하고, 창조경제 실현과 선도형 연구개발 체제 구축을 위한 평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최 장관은 "연구현장의 의견수렴과 심층 검토를 거쳐 평가제도를 양 중심에서 질 중심으로 전환하고, 연구기관과 연구개발 사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평가제도'를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평가위원들은 평가 결과와 함께 평가 과정에서 느꼈던 소감을 전하며, 고유임무와 책임경영 중심의 연구기관 평가와 도전적 연구개발을 우대하는 사업평가에 대해 다양한 제언을 내놓았다.
이번에 보고된 2013년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결과는 30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서 확정된 이후 발표된다.
미래부는 이번 평가 결과와 연구현장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평가제도 개선 종합대책'을 9월 중에 수립할 계획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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