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애플의 최대 하청업체인 팍스콘이 대규모 인력 충원에 나서면서 신형 아이폰 출시 시기에 이목이 쏠린다.
대만 중앙통신(CNA)은 소식통을 인용해 팍스콘이 애플의 차기작인 '아이폰5S' 주문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중국 선전 공장에서 9만명을 새로 고용할 것이라고 27일 전했다.
소식통은 팍스콘이 차기 아이폰 조립 시험을 마치는 등 제품 생산을 위한 준비가 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팍스콘은 허난성 정저우 공장에서도 애플의 신제품 생산을 위해 대규모 인력충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팍스콘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을 하청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로 중국에서만 120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시장 분석가들은 팍스콘이 올해 총 매출액 중 약 40%, 수익의 20∼25%를 애플로부터 얻을 것으로 보면서 차기 아이폰 생산이 시작되면 하반기 팍스콘의 성장세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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