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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3D 동작인식 기술 선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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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영화 마이너리티리포트에 등장하는 톰 크루즈처럼 제스처로 모든 지시를 인식하는 스마트기기 시대의 도래가 곧 다가온다.


27일 KT 경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제스처 인식 기술 보유 업체 인수 러시'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동작인식업체 '프라임센스' 인수를 시도하고 있으며, 인수에 성공하면 동작인식 기능을 갖춘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는 터치로 모든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며 " 여기에 음성 입력이나 동작감지를 통해 보다 쉽게 기기를 조작하려는 새로운 휴먼인터페이스 채택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의 경우 음성인식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동작인식을 기반으로 한 휴먼인터페이스 도입을 통해 사용자 환경을 더욱 진화시키려 하고 있다"며 "외신에서 보도한 대로 프라임센스 인수를 통해 이러한 목표를 현실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또한 "프라임센스는 특히 3차원(3D) 바디 센싱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애플이 인수할 경우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 3D 게임을 보다 현실감 있게 구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진 애플 TV 를 포함하여 다양한 제품에 동작인식 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번 협상을 하드웨어 부서의 애플 수석 엔지니어링 이사들이 담당하는 등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한편 인텔도 제스처 인식 기술 갖춘 이스라엘 업체 '오멕 인터렉티브'를 인수해 인텔이 추구하고 있는 차세대 컴퓨팅 기술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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