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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소송, 이번주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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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 삼성폰 美 수입 금지 여부 결론 , 8월5일 이전 아이폰 美 수입 금지 확정될 듯

삼성-애플 소송, 이번주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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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애플의 특허 분쟁이 이번주 중요한 분수령을 맞는다. 삼성 스마트폰과 애플 아이폰의 미국 수입 금지 여부가 모두 가려지면 양측의 협상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8월1일(현지시간) 애플이 요청한 삼성 스마트폰 미국 수입 금지에 대한 최종판정을 내린다. ITC는 지난해 예비판정에서 삼성 스마트폰 수입 금지를 결정했는데 다음달 1일 최종판정에서 이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주에는 아이폰 미국 수입 금지 조치도 시행될 전망이다. 앞서 ITC는 삼성의 요청을 받아들여 6월 최종판정에서 아이폰 미국 수입 금지를 결정했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의 권고안을 올렸다. 대통령은 60일 이내에 재가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해 8월5일 이전에는 아이폰 수입 금지 여부가 어떻게든 결론이 난다. 지난 25년간 대통령이 ITC 권고에 거부권을 행사한 적은 없기 때문에 아이폰 수입 금지가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년간 이어져 온 삼성-애플의 ITC 소송이 사실상 이번주 마무리되면서 양측의 협상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과 애플은 지난해말부터 협상을 진행해 올해 2월 합의를 눈앞에 뒀으나 막판에 결렬됐다. 이후 ITC가 아이폰 수입 금지 판정을 내린 6월 다시 협상 테이블로 복귀해 입장차를 좁히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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