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북한의 전승절...어떤 행사 누가 오나

시계아이콘01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북한의 전승절...어떤 행사 누가 오나
AD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은 정전협정 60주년을 앞두고 북한은 정전협정 60주년을 역사상 처음으로 초강대국 미국과 싸워 이겼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전승을 거둔 날이라는 것이다. 이때문에 북한에서는 1996년 정전협정기념일을 국가 명절인 '전승절'로 제정했다.

양낙규 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이날을 맞아 치뤄지는 행사중 대표적인 것이 김정은 제1위원장이 참석하는 역대 최대 수준의 군 열병식이다. 전승절일인 27일에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하는 북한군 1만명 규모의 역대 최대 수준의 열병식과 군중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북한이 열병식과 군중시위를 동시에 개최한 것은 전승절 40주년이었던 1993년 이후 20년만이다.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전승절 당일 공개 연설을 통해 60년이 된 정전협정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하자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하고 핵 문제 등 현안에 관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정전 60주년인 올해 초부터 "정전협정은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과도적 장치에 불과하다"면서 평화협정 체결이 초미의 과제라고 거듭 주장해 왔다.


북한은 지난 22일에는 10만명의 청소년이 참가하는 체제선전용 집단체조인 '아리랑 공연'을 개막했다. 평양시 고등·중학교 학생들은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기온이 30도가 넘는 아스팔트 위에서 줄넘기, 평행봉 등 힘든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일부 학생들은 일사병으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에서는 전승절 기념 행사를 위해 전국에서 6·25 참전 노병들을 초청하는 등 대규모 기념 행사가 마련됐고 김일성화·김정일화 전시관에서는 정전 60주년을 경축하는 김일성화·김정일화 전시회가 개막했다. 이와 함께 4만여 명의 주민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등 대대적인 포상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전승절...어떤 행사 누가 오나



행사에 초청되는 인물도 관심사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25일 리위안차오(李源潮) 중국 국가부주석 겸 공산당 정치국원이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만나 "중국 당과 정부의 위임에 따라 (중국) 대표단이 조선전쟁(6·25전쟁) 승리 60돌 경축 행사에 참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리 부주석은 "이 땅에 준엄한 시련의 시기가 닥쳐왔을 때 중국인민은 조선인민과 어깨겯고 싸워 승리를 이룩했다""중·조 친선은 두 나라 노세대 영도자들께서 물려주신 귀중한 재부"이며 "전통계승, 미래지향, 선린우호, 협조강화의 정신에 따라 중·조 친선관계가 계속 발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 부주석이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방북한 중국의 최고위급 인사라는 점에서 그가 방북 기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특히 리 부주석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역할을 하며 김정은 제1위원장에게 시 주석의 친서를 전달할지도 관심거리다.


중국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에 이어 국가서열 8위로 평가받는 리 부주석의 방북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기 전인 지난해 11월 리젠궈(李建國)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 겸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의 방북 이후 사실상 끊긴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북이 재개되는 것을 뜻한다.


북한의 전승절...어떤 행사 누가 오나



리 부주석 일행은 오는 27일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가하고 28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북한은 이번 행사에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과 핀란드의 마르티 아티사리 전 대통령도 초청했지만 참여여부는 불투명하다. 북한의 또 다른 우방인 러시아의 전쟁 노병 대표단도 평양에 머물고 있다. 이밖에 영국, 독일, 스웨덴, 덴마크, 스위스, 슬로베니아 등의 외국 친선단체와해외동포를 대거 초청한 가운데 외국인이 참가한 행사도 잇따랐다.


AD

이는 김 제1위원장이 지난 24일 시리아 대표단을 접견한 것도 외교적 행보를 넓히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특히 북한이 이처럼 다소 개방적 태도를 보이는 것은 체제의 안정성을 대외적으로 과시하는 한편, 대외여론을 유리하게 바꿔보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핵문제나 남북관계가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체제가 굳건하다는 것을 내외에 보여주려는 것 같다"며 "북한이 앞으로 대외행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