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1910선 초반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간밤 해외 주요국의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이 엇갈리면서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수는 장 중 등락을 거듭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26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32포인트(0.12%) 오른 1911.93을 기록 중이다.
현재 주요 투자주체들은 짙은 관망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1억원, 231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외국인은 52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주요 업종들 중에서는 의약품, 기계가 1% 이상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음식료품, 화학,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통업 등도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 종이목재,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증권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46%), 포스코, SK하이닉스,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중공업 등이 내리고 있고 현대차, 기아차, 삼성생명, 신한지주, LG화학 등은 오름세다. 특히 NHN(6.07%), SK이노베이션(3.06%) 등은 급등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90종목이 오름세를, 34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4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2.82포인트(0.52%) 오른 544.76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25원 하락한 111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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