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 지방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약 45~5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미디어는 70명 이상의 부상자들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잠정적으로 사망자 숫자가 45~50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상자 숫자는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탈선 사고가 발생한 시각은 현지시간 이날 오후 8시41분이었으며 이 열차는 마드리드발 페롤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2004년 19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폭탄 테러 후 최악의 열차 사고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미디어는 이번 사고가 테러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정부 대변인은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가 25일 오전 사고 발생 지역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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