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고현정이 유흥가에서 한 여성과 말다툼을 하는 모습을 김향기가 목격했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13회에서는 심하나(김향기)가 엄마(이아현)와 다투고 집을 나왔다. 패스트푸드 가게에 있던 하나는 늦은 시각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여진(고현정) 선생을 목격하고 그 뒤를 따라갔다.
마 선생은 유흥가의 한 주점 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듯 한 자리를 오래도록 지키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마 선생 앞에 짙은 화장에 야한 의상을 입은 한 여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마 선생을 본 이 여성은 "아휴, 진짜. 자꾸 찾아오시지 말라고요. 이러셔도 소용없어요"라고 소리쳤다.
마 선생은 이 여성에게 "언제까지 이러고 살 거예요?"라고 따졌지만, 여성은 "내 인생 내가 알아서 산다고요. 이 아줌마가 짜증나게 진짜"라고 버럭 화를 내고는 술집으로 들어갔다. 마 선생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 모습을 지켜본 하나의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다. 왜 늦은 시각 마 선생이 유흥가에 있었는지, 또 그와 이야기를 나눈 여성은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당 여성의 정체가 결국 드러나지 않아 안방 시청자들의 궁금증 역시 더욱 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아이들이 마 선생이 쥐고 있는 자신들의 약점을 없애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임시 학급회의를 소집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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