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자연친화 생태탐방 힐링캠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2013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에서 실시한 건강도시 아이디어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대회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회원인 65개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건강도시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 시상함으로써 건강도시의 발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동구에서 제출한 아이디어는 ‘자연친화 생태탐방 힐링캠프’로 역사와 문화 테마가 있는 지역 생태탐방으로 그 지역 역사를 이해하고 지역축제와 연계,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신건강 문제 위험성이 높은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평소 도시학생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한산모시 문화제, 하동군 섬진강, 함평 나비축제 등 농촌이나 지방지역 생태탐방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아이디어 공모 심사는 운영위원회 11개 도시와 준회원 2개 기관의 심사위원들이 공공성, 실현 가능성, 창의성, 지속성 반영 여부에 대해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시상식은 오는 9월5일 제7회 정기총회에서 열릴 계획이다.
이번에 발굴된 우수 아이디어는 전 회원도시에 전파돼 향후 건강도시 공공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앞으로도‘건강도시 발전방안’에 활용 가능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 성동구를 건강한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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