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은 지난 22일 충남 천안 해양경찰학교에서 해경 자녀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회 S-OIL 해경자녀 해양영토순례'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
중학생 20명, 고등학생 15명, 대학생 5명으로 구성된 영토순례단은 5박6일 동안 태안·진도·완도·포항·울릉도·속초 등 전국 주요 해상 거점을 차례로 탐방할 예정이다.
영토순례단은 또 진도 명량대첩지, 완도 청해진 등의 유적지에서 해상 강국을 지켜낸 선조들의 업적을 되새기고, 속초 해양경찰충혼탑을 방문해 해상치안, 어로보호 등의 업무수행 중 전사한 해경 72인의 넋을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S-OIL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밤낮으로 위험한 환경에서 숭고한 희생정신을 발휘하는 해양경찰관 부모님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존경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S-OIL은 우리나라 해양 주권을 수호하고 국민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S-OIL은 지난 4월 민간기업 최초로 해양경찰청과 지속적 후원 협약을 맺고 ▲순직 해경 유자녀 장학금 ▲모범해경 표창 ▲부상해경 격려금 등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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