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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친정팀 볼프스부르크로 돌아온 구자철이 프리시즌 복귀전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24일(한국시간) 스위스 바트 라가츠의 훈련캠프에서 열린 오스트리아 2부리그 SCR 알타흐와의 연습경기에서 전반 7분 만에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4분 이비차 올리치, 후반 30분 펠리페의 연속골을 묶어 3-1로 이겼다.
2011년 1월 볼프스부르크에 입단한 구자철은 이듬해 2월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이후 두 시즌 동안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1부 리그 잔류에 힘을 보탰다. 임대계약 만료와 함께 이달 초 볼프스부르크로 복귀한 그는 경미한 종아리 부상으로 1주일간 휴식을 가진 뒤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구자철은 28일 마르세유와 평가전을 소화한 뒤 8월 1~4일 사이 컵 대회 1라운드를 거쳐 9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치른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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