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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맨유, 세스크 영입에 583억 최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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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박한 맨유, 세스크 영입에 583억 최종 제안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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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스크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를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애가 끈질기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23일(한국 시간) 맨유가 다시 한 번 바르셀로나에 파브레가스의 이적 제의를 건넬 것이라 전했다. 세 번째이자 마지막 제안이다. 이적료는 3400만 파운드(약 583억 원)까지 치솟았다.


맨유는 이미 두 번의 실패를 맛봤다. 처음 제시한 2500만 파운드(약 427억 원)는 단칼에 거절당했다. 이어 3000만 파운드(약 512억 원)에 미드필더 한 명을 더 끼워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의 태도는 냉랭했다. 산드로 로셀 회장은 맨유 측에 '판매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력상 파브레가스를 다음 시즌 핵심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 온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예전만 못한 활동량을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자칫 부상이라도 당할 경우 파브레가스 외 이렇다 할 대체자도 없다. 맨유가 또 다시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하더라도 성사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


바르셀로나의 완고한 태도에도 맨유가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절박함이다.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가 첼시 등으로의 이적설에 휘말렸고, 티아고 알칸타라 영입 경쟁마저 바이에른 뮌헨에 뒤졌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으로 사령탑이 바뀐 뒤 계획만큼의 전력 보강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 파브레가스 영입마저 좌절될 경우 다가올 시즌 고전이 예상된다.


한편 '미러'는 맨유가 파브레가스 영입에 실패할 경우 요한 카바에(뉴캐슬)이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로 방향을 선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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