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
전남 신안군은 자은도 백산리 양산해수욕장 일대에 33.2ha의 규모의 자연휴양림을 조성해 오는 25일부터 임시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신안군은 여름철 휴가 성수기를 맞아 9월 개장을 앞당겨 임시 개장해 다양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주요 시설물로는 숙박시설 10동과 세미나실로 구성된 산림문화 휴양관, 해변 산책로, 취사장, 샤워장,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군은 쾌적하고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시설이용에 불편함이 없게 할 계획이다.
신안자연휴양림은 자은도의 다도해 해상 다이아몬드 제도 중심권에 위치해 산과 해안, 바다가 어우러진 섬의 독특한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고 주변에 백길, 분계 등 9개 해수욕장이 산재하다.
또 ‘용이 승천했다’는 천연담수호인 용소, 두봉산 등산로, 구영리 옹관고분, 고장 고인돌 등의 문화유적이 잘 보존돼 휴양 체험 관광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신안자연휴양림에는 길이 2km, 폭 300m의 양산 해수욕장이 위치해 있어 산림욕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자연휴양림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9월 말 개장 때까지 휴양림을 찾는 휴양객들이 편안히 쉬어갈 수 있도록 시설 정비 등 휴양림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가족 및 그룹 단위의 최고의 산림휴양 명소로 거듭 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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