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보성군-다솜둥지복지재단-새마을지도자보성군협의회 재능기부 프로젝트"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19일 회천면 신촌마을에서 다솜둥지복지재단(이사장 이상정)과 새마을지도자보성군협의회(회장 문호진)와 함께 재능기부 프로젝트인 ‘다자녀 가정 꿈 한 칸 더하기’ 1호점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입주식에는 정종해 보성군수와 이상정 이사장, 문호진 회장 그리고 다솜둥지복지재단을 후원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도 참가해 페인트통과 붓을 들고 마을벽화를 그리는 등 직접 봉사활동을 펼쳐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보성군-다솜둥지복지재단-새마을지도자보성군협의회는 지난 6월 업무협약을 맺고 다솜둥지복지재단의 재원 2000만 원과 공무원, 새마을지도자보성읍협의회(회장 임영서), 희원 건축사(건축사 이정호)가 협력하여 관내 다자녀 4가정에게 지붕개량 및 도배, 장판교체, 방 한 칸을 만들어 주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했다.
또한, 서양화가 박현의 지휘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문덕 교촌마을과 회천 신촌마을에 벽화그리기를 추진하여 시골 농촌마을을 멋진 미술관으로 변모시켰다.
회천면의 이 모씨는 “화장실도 없는 좁은 방에서 아이들 3명과 함께 생활하여 항상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불편했었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아들방도 생기고, 깨끗한 부엌과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종해 군수는 “이번 입주식을 위해 인적, 물적 자원을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소외된 분들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희망복지를 실현하는 따뜻한 보성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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