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기업 창조경제확산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장관도 동석해 중소기업의 창조경제 실현에 힘을 실었다.
23일 오전 중기중앙회 2층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선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이 중소기업 창조경제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위원으로는 남민우 벤처기업협회장, 이은정 여성벤처협회장 등 중소기업단체장과 이석우 카카오 공동대표, 황을문 서린바이오 사이언스 대표, 박혜린 옴니시스템 대표 등 학계, 연구계, 전문가, 기업인 등 49명이 임명됐다.
김기문 회장은 "다양한 사람으로 구성된 만큼 위원회가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김 회장은 위원회 형식을 하향식이 아닌 상향식으로 조직해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최문기 장관도 화답했다. 최 장관은 "지난 5월 경제 5단체와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합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이번 중소기업 주도의 창조경제 확산위원회가 발족해 창조경제 실현이 가까워졌다"며 "민간의 노력과 정부의 지원이 한 데 어우러져 오케스트라 같은 하모니를 이룬다면 제2의 한강의 기적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원회 발족에 이어 창조경제를 위한 중소기업계의 역할 강화방안이 발표됐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위원회와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치고 정책에 반영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출범식은 지난달 중기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 등 9개 중소기업단체와 국가미래연구원(원장 김광두), 중소기업연구원(원장 김동선)이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체결했던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열렸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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