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3일 스카이라이프에 대해 서비스 매출의 영업레버리지 가시화로 올해와 내년 실적을 상향 조정한다면서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수정했다. 투자의견도 보유(HOLD)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비스 매출의 영업레버리지가 점진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평균 11%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가입자 관련 비용 회수 기간이 약 18개월인데, 지난 2011년까지 신규 가입자 누적수(144만명)가 지난해와 올해 신규 가입자수(105만명)를 상회함에 따라 서비스 매출을 통한 이익 창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평가다.
2분기 실적은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8.9% 늘어난 252억원으로, 컨센서스인 303억원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홈쇼핑 수수료 협상 지연이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반면, 서비스 매출의 영업레버리지는 예상보다 양호해 우리투자증권이 당초 예상한 229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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