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영규 기자]경기도 서부지역의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원스톱지원센터'가 24일 안산 한도병원에 문을 연다. 한도병원 개원으로 경기도내 원스톱지원센터는 아주대학교병원, 의정부의료원을 포함해 모두 3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원스톱지원센터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학교폭력 피해자에게 상담, 전문의 진료, 법률, 수사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도는 경기서부원스톱지원센터가 개소해 안산시, 부천시, 화성시 등 경기 서부지역 여성폭력, 학교폭력 피해자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운영은 위탁운영기관인 한도병원을 비롯해 경기도, 경기지방경찰청 등 3자 협약에 의해 이뤄진다. 한도병원에는 143.13㎡(43평) 규모의 상담실과 피해자 안정실, 진술녹화실, 진료실(산부인과 진료장비 구비) 등이 갖춰졌으며, 여성경찰관과 상담사, 간호사 등이 근무한다.
도 관계자는 "원스톱지원센터가 피해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성폭력ㆍ가정폭력 등 4대악 척결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이만희 경기지방경찰청장, 신옥 한도병원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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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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