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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김범, 문근영 향한 '그림자 사랑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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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여신 정이' 김범, 문근영 향한 '그림자 사랑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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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김범의 문근영을 향한 '그림자 사랑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에서 어린 시절 자신이 유정(문근영)에게 주었던 짚신 덕에 남장을 한 그녀의 정체를 파악, 눈물로 해후한 김태도(김범)는 어깨에 기대어 깊은 잠에 빠진 유정을 바라보며 그녀가 더 이상 떠나지 않길 바라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유정의 얼굴에 햇빛이 비추자 손 그림자를 만들어 가려주는가 하면, 그녀의 얼굴을 지긋이 바라보며 애틋하고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태도는 유정이 깨어나자 먼저 갈 곳이 있다며 자리를 떠 그녀를 서운하게 했다. 이러한 그의 행동 뒤엔 유정이 걷게 될 길을 곱게 다듬어 그녀가 조금 더 편안히 떠날 수 있도록 하려는 의중이 숨어 있었고, 특히 유정의 뒤를 몰래 따르던 산적 무리를 제압하며 그녀의 안위를 지켜주려는 깊은 배려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다.


이에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 모습에 어찌 반하지 않으리" "그림자처럼 정이를 지켜주는 태도" "이런 남자 어디 또 없나요" "두 사람의 애틋한 해후를 보며 함께 울었다" "김범의 그윽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앞으로의 관계 발전이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범이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실감나는 눈빛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사랑 받고 있는 '불의 여신 정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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