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하락반전했던 일본 닛케이225 지수가 23일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치러진 참의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정권이 안정적으로 과반을 확보함에 따라 아베노믹스에 더욱 힘이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 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선거 재료 노출에 따른 엔화 강세로 닛케이225 지수는 장중 한 때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엔 약세 흐름과 함께 지수 상승이 이뤄졌다.
달러당 99엔으로 밀렸던 엔화 환율은 오후 들어 달러당 100엔선을 회복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8.13포인트(0.47%) 상승한 1만4658.04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닛케이225 지수는 지난 19일 6거래일 만에 하락반전했다. 토픽스 지수도 4.55포인트(0.38%) 오른 1216.53으로 장을 마감했다.
닌텐도는 해외 매출 증가 기대감에 4.0% 급등, 주가가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0.30%)을 비롯해 대형 은행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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