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숨바꼭질'(감독 허정)에서 활약을 펼친 손현주가 각종 연예 프로그램을 장악해 화제다.
손현주는 지난 20일 KBS2 '연예가중계-게릴라 데이트'에 첫 출연했다. 이 날 촬영 현장에는 손현주를 직접 보기 위해 몰려든 여고생들과 수많은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실내로 장소를 옮긴 손현주는 드라마 '첫사랑'에서 부른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대'로 음반을 발매해 비공식적인 기록으로 40만장까지 팔렸다는 깜짝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이날 후배 연기자들에게 "나는 연기를 산에 비유한다면, 등정(登頂)이 아닌 등로(登路)라 생각한다. 연기에 정점은 없다. 자신을 갖고 준비를 하고 천천히 가자. 빨리 간들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의미 있는 말을 전했다.
이어 21일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숨바꼭질'에서 호흡을 맞춘 손현주와 문정희, 전미선이 함께 출연했다. 전미선은 화려한 날개모양 이어커프로 '40대 보아'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현주 역시 맨발에 캐쥬얼한 보트슈즈를 매치해 젊은 감각을 과시했다.
전미선과 손현주는 문정희에 대해 "팔색조 그 이상으로 다양한 매력의 소유자이다. 촬영 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입을 모았으며, 문정희는 화답하듯 귀여운 애교를 선보였다.
또 손현주는 지난 해 드라마 '추적자'로 연기대상을 받은 후 달라진 점을 묻자, "달라진 점은 없다. 목요일은 항상 분리수거 하는 날이고 집에 들어가면 항상 하는 일 하듯, 이전과 똑같다"고 재치 있게 답하기도 했다.
한편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숨바꼭질'은 오는 8월 14일 개봉할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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