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를 본격적으로 판매한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30분 현재 대우인터내셔널은 전거래일보다 1550원(4.31%) 오른 3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2일 미얀마 해상 광구에서 가스 생산을 개시한 데 이어 이달 15일부터 생산된 가스를 중국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미얀마 가스전의 가채 매장량은 국내 천연가스 소비량의 3년치에 해당하는 4조5000억ft³로 국내 업체로는 사상 최대 개발규모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00년 미얀마 정부로부터 탐사권을 획득한 뒤 13년 동안 약 2조원을 투입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 개발로 인한 세전이익은 올해 652억원, 내년 442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증가한 1455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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