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일본에서 한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을 펼쳤다.
서 교수는 지난 주말 일본 교토 내 한인회 및 한국 국제학교, 교토 인근인 우토로 마을 등을 방문해 재일동포를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을 기획한 서 교수는 "국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서명운동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우리 현대사에서 잊혀지면 안 될 재일동포 및 재중동포 등에게 서명을 받는 것은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독도문제 및 위안부 문제, 중국의 동북공정 문제에 대해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과 중국만을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 대한 역사의식을 더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00만 서명운동은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지난 6월 초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됐다. 서 교수는 지난달 중국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다음달 고려인들의 서명을 받기 위해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할 예정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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