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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2Q 컨센서스 웃도는 실적..일회성 이익 덕분<현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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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증권은 22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은 일회성 이익 덕분으로 큰 의미는 없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아 매수기회가 발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 순이익 2669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2460억원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구경회 연구원은 이와 관련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은 HSBC생명 염가매수차익 1140억원, 법인세환급 330억원 등 일회성 이익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2분기 대손비용도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500억원 환입으로 기존 예상치인 4060억원보다 낮은 3300억원으로 줄었지만 큰 의미는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하나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NIM)이 2bps 하락하고 대출금은 전분기대비 1.8% 증가한 것은 대형은행 중 가장 양호한 편"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NIM은 완만히 상승하고 연간 대출은 6.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자기자본이익률(ROE)은 6%대에 불과하지만 PBR이 0.5배 수준으로 낮아 매수기회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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