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충남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사고로 숨진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5명의 장례가 학교장으로 치러진다.
유가족들은 21일 교육부 측이 해병대 사칭 캠프 중단과 관련자 처벌 등을 받아들여 장례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례는 서만철 공주대 총장을 장례위원장으로 하는 학교장으로 치러진다.
장례 절차가 일부 합의됨에 따라 숨진 학생들의 시신은 공주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합동분향소는 공주사대부고에 설치된다.
유족들은 지난 20일 비극적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해병대를 사칭한 모든 캠프의 중단을 비롯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엄벌, 교육부의 책임 있는 사고 처리 등을 촉구한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